'김정은, 북미회담 앞서 25일 베트남 도착…산업단지 시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베트남을 국빈방문한다. 김 위원장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남을 갖고 하노이 인근 산업단지를 시찰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유력 일간지 스트레이트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일정을 이 같이 보도했다. 당초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은 2차 회담 직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1차 회담과 마찬가지로 이번 국빈방문 기간에 베트남 관료들과 회담하고 박닌성의 생산기지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 하이퐁 등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베트남 정부가 행사 임박에서야 정상외교 일정 등을 공개하는 점을 감안할 때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의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이날 2차 회담 장소인 하노이에 도착, 베트남 당국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형식과 일정 등을 조율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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