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윈하이텍, 예타면제·신공항 등 SOC '붐'…관급공사 ‘독점지위’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윈하이텍이 강세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와 신공항 건설 등 정부가 주도하는 SOC 건설 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0시20분 윈하이텍은 전날보다 2.71% 오른 4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데크플레이트 기술혁신 업체 윈하이텍은 지난해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에 따라 관급 수주 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4월 계약을 갱신함에 따라 100억원 이상의 추가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바데크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며 "4월 이후에도 조달청 우수제품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탈형 데크 제품은 윈하이텍의 노바데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공항 사업에 따른 수혜가 당사에 직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공항 4단계 공사, 신공항 건설 계획 등이 본격 추진될 경우 관급 경쟁력을 갖춘 윈하이텍 수혜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조달청으로부터 제품 품질과 기술력을 인증 받아 2018년 4월 중소기업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2024년까지 수의 계약이 가능하다. 올 4월 이후에는 ‘중소기업’ 요건까지 충족하는 유일한 탈형 데크 제조사가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변천섭 대표이사는 "최근 건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 우호적인 전방시장이 형성됐다"며 "윈하이텍은 정부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술력과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한 덕에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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