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코프로비엠, 전기차 주행거리 경쟁 수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상장 준비 중인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전기차 주행거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인 하이니켈계 양극재 생산업체다. 에코프로가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을 2016년 5월 물적 분할해 설립했다. 주력 제품인 양극재는 2차전지 4가지 핵심소재 중 하나다. 전체 배터리 셀 생산원가의 20%가량을 차지한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용량 배터리 셀 제조에 필수적인 하이니켈계 양극재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전 세계 비(非) IT 분야에 들어가는 소형 전지 시장 점유율 44.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압도적인 지위를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매출과 이익 늘어날 것"이라며 "효율적인 원가 구조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핵심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기업공개로 확보한 자금은 CAM6 공장에 투자한다"며 "생산능력은 올해 2만9000톤에서 내년에는 5만5000톤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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