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연구]'커피 많이 마신 사람, 안 마신 사람보다 더 오래산다'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커피가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 8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영국인 5000만 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수명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는 혈액 샘플 제공을 동의한 이들로 구성됐으며, 10년 동안 건강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참가자들로부터 채취한 혈액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조사했다. 참가자들 중 3분의 1은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고, 1만 명가량은 하루 8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 아예 먹지 않는다고 답한 그룹도 있었다.

그리고 연구팀은 8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그룹 A와 아예 섭취하지 않은 그룹 B의 조기 사망 위험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A그룹이 B그룹보다 조기 사망 위험률이 14%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즉 커피를 많이 마신 사람의 수명이 더 길게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은 “특이한 점은 디카페인 커피, 인스턴트 커피 등 커피 종류는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은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효과, 항염증효과 등의 효능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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