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2019년 비점오염원 지도·점검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영산강·섬진강수계 수질오염 개선 및 녹조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3월부터 비점오염원 설치신고사업장 총 292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을 기준으로 비점오염원은 영산강 수계 BOD 배출부하량의 71%, T-P 배출부하량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관내 비점오염원 설치신고사업장은 2006년 15개소에서 2018년도 말 기준 292개소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비점오염원 관리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적정 운영·관리를 유도해 공공수역 수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이번 지도·점검은 올해 11월 말까지 계속된다. 오는 3월부터는 비점오염 관리 취약시기인 해빙기 대비 수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비점오염원 저감계획 이행 및 저감시설의 적정 관리·운영 여부와 변경신고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적정 관리가 이뤄진 사업장은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그 외 관리가 필요한 사업장은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해 지도·점검의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연중 지도·점검 시 설치신고사업장의 관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비점오염원 관리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영세사업장의 시설 유지관리와 퇴적물 제거방법 등에 관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올해 실시할 지도·점검과 기술지원이 비점오염원 설치신고사업장의 비점오염 저감시설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영산강 수질 오염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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