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93개 대형공사장 '안전점검'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해빙기를 앞두고 관내 93개 공사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용인시는 11일부터 22일까지 SK건설의 기흥ICT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현장을 비롯한 대형 건설공사장 93곳을 안전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 사업장은 토목 공사장 2곳, 건축 공사장 76곳, 중단된 공사장 15곳 등이다.

시는 특히 SK건설의 산업단지 공사장처럼 대규모 절ㆍ성토 또는 지하굴착 등이 진행돼 해빙기 붕괴 등의 안전사고 가능성이 큰 10개 현장에 대해선 안전지도 점검팀과 시설관리부서 관계자, 시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 보수ㆍ보강토록 현지에서 지도할 예정이다. 또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법에 따라 제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를 앞두고 대형건설 공사장 안전관리를 점검해 인명ㆍ재산 피해를 방지하고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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