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좀비정치’ 참담…文정권 폭정에 대항할 때”

“이번 전당대회, 혼란의 시작이 되지 않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는 10일 최근 ‘2·27 전당대회’를 둘러싼 내홍과 관련해 “지금 전대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당내 현상은 좀비정치”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가 힘을 합쳐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대항해야 할 때, 좀비정치나 하고 있는 한국당을 바라보니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저는 궤멸상태의 이 당을 재건한 전직 당 대표로서 이제 한발 물러서서 당 관계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정상적인 방법으로 전대를 치르고, 나아가 도탄에 빠진 국민들을 위해 문 정권의 폭정에 대항하는 국민 저항 운동에 나설 것을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한때 당명이 1년에 8번이나 바뀌고 당대표가 4번이나 바뀐 일이 있었다”며 “이번 전대가 혼란의 시작이 되지 않도록 모두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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