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동별 축제추진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우리마을 대표축제’와 ‘별별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 주민자치(위원)회 주도로 ‘마음이 행복한 우리마을 프로젝트’와 동별 축제를 진행했으나 행사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 실적위주 행사에 대한 직원·주민들의 피로도 누적 등의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구는 올해 동 축제 지원 부서를 일원화, 사업공모 및 심사를 통해 ‘우리마을 대표축제’와 ‘별별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마을 대표축제’는 그동안 쌓아온 마을축제 노하우를 살린 각 마을의 특색이 담긴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 지역주민을 위한 화합의 장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내용이면 된다.
‘별별프로젝트’는 동자치회관 특화사업으로 지역교육 ·복지 ·안전 프로그램(방과후 교육, 다문화 ·저소득 복지프로그램, 학교 ·복지관 ·기업 연계 프로그램, 지역명소 ·명물 특화프로그램 등) 및 공유 서비스 프로그램(공간, 장난감 공구 등 공유 및 대여사업) 등 이다.
올해 구는 ‘우리마을 대표축제’ 사업에 총 2억원, ‘별별프로젝트’ 사업에 총 3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응모자격은 구민 또는 도봉구에 소재지를 둔 비영리 민간단체, 학교 및 아파트 봉사단체, 마을만들기 모임, 동아리 등 누구나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도봉구 홈페이지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달 15일까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해야 한다.
심사는 1차 동 축제추진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체심의를 거쳐 구 자치마을과에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이달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구는 차별성, 타당성, 지속성 등을 심사해 3월 초까지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 4월 사업비를 각 동에 교부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 스스로가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 대표축제와 특화 사업을 기획, 발굴,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차별화된 문화를 향유하고 주민자치 향상과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지난해 마을축제에는 구 참여예산 8개 사업, 문화체육과 주관 2개 사업, 자치회관 특화사업 ‘마음이 행복한 우리마을 프로젝트(축제분야)'에 11개 사업 등 총 21개 사업에 2억270만원을 지원, 11개 특화사업에 2530만원이 지원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