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모비스, 시장 기대치 상회한 실적에 강세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현대모비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4% 이상 상승했다.

28일 오전 10시16분 기준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2% 오른 21만75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한때 5.76% 오른 22만500원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조64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17억원으로 82.1% 늘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 부문의 본격적인 회복에 힘입어 두 분기 연속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전동화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전동화 사업부문은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시스템을 모두 담당하게 될 전망이어서 기업가치 증가의 핵심 사업부로 작용할 것"이라며 "2020년부터는 현대모비스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기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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