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도시건강 프로파일 직원교육한 까닭?

30일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직원 300명을 대상 프로파일을 쉽게 이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강도시 개요 및 현황, 종로구 도시건강 프로파일, 발전방안 등 강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건강도시 정책 수립을 위해 30일 오전 10시30분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도시건강 프로파일 직원교육'을 진행한다.

직원들이 도시건강 프로파일을 쉽게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학술부위원장을 역임한 김건엽 경북대 예방의학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건강도시 개요 및 국내·외 건강도시 현황 ▲건강도시 정책수립을 위한 종로구 도시건강 프로파일 ▲종로구의 발전방안 등, '종로구 도시건강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건강결정요인 6대 영역(인구 및 건강수준, 생활습관, 생활환경, 건강한 도시 인프라, 보건의료 정책 및 서비스, 건강 형평성)의 핵심사항 및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실천방안에 대해 교육한다.

‘도시건강 프로파일’이란 도시의 건강상태와 건강결정요인에 대한 주요 정보를 분석, 유용한 양식으로 표현한 보고서다.

종로구는 구의 도시건강 수준을 알고 문제점을 파악해 정책 목표와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데 활용하려고 지난 해 9월 도시건강 프로파일을 작성, 홈페이지(www.jongno.go.kr)에 공개했다.

종로구 도시건강 프로파일은 구의 건강과 관련된 공식 통계와 건강도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 작성됐으며 주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해 모든 정책에 건강을 접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종로구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을 위한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다는 구정 철학을 가지고, 2009년 종로구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했다.

또 2016년 7월 ‘도시건강팀’을 신설, 올 1월에는 ‘건강도시과’를 신설해 건강도시 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지난 해 11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제7대 의장도시로 선출돼 올 1월부터 2년 간 협의회를 대표해 업무를 총괄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 동안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한 열정과 노력, 경험을 토대로 건강도시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을 추진해 종로구가 건강도시 1등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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