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경쟁력 상승중'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1만5000원 제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콘텐츠 경쟁력이 계속 상승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24일 종가는 8만8400원이다.25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주말드라마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tvN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는 금~토요일 오후 8시 혹은 11시, 월~화요일 오후 11시 등의 시간대에 편성되고 있다. 지상파와의 직접 경쟁을 피하면서 '미생'(8.2%), '응답하라 1988'(18.8%), '시그널'(12.5%), '도깨비'(20.5%) 등이 성공했다.주말드라마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2017년부터는 지상파와의 직접 경쟁에 나섰다. 편성 시간을 오후 9시로 바꾼 것이다. '미스터 선샤인'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각각 최고 시청률 18.1%, 10%를 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지난해 6월 스튜디오드래곤은 약 300억원의 콘텐츠를 넷플릭스에 판매했다. 김 연구원은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가 실적과 주가 전망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는 연간 8조원을 콘텐츠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13~18% 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1일 한국에서 열린 '킹덤' 제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 콘텐츠 투자 확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넷플릭스로의 판매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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