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산공원 조성 여론조사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 63.3%’

전남 여수시 남산공원 전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남산공원 조성 ‘시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63.3%가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을 선호했다고 22일 밝혔다.‘관광형 랜드마크 공원 조성’은 36.7%로 나타났다.설문 결과는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7일부터 17일간 만19세 이상 여수시민 514명을 대상으로 전문조사원에 의한 1:1 개별면접 조사를 통해 도출됐다.표본오차는 무작위 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 최대허용 표집오차 ±4.3포인트다.자연형 도심 근린공원 선호 이유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조성 때문’이라는 응답이 83.8%로 ‘원도심에 많은 관광시설이 밀집돼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이라는 응답(16.2%)을 크게 앞섰다.특히 40대(70.9%)와 50대(70.6%)에서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자연형 도심 근린공원’ 거주지별 선호도는 여서동·문수동·미평동이 75.3%로 가장 높았고, 국동·대교동·월호동이 67.1%, 쌍봉동·화양면이 65.2%로 뒤를 이었다.앞서 시는 지난달 5일 열린 공청회에서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형 랜드마크 공원 개발’과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 조성’ 간 의견 대립이 있어 시민 여론조사를 결정했다.시 관계자는 “남산공원을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한다”며 “앞으로 시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남산공원을 조각공원, 산책로 등이 어우러진 자연형 시민 공원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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