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임페리얼 드링스 인터내셔널에 매각"발렌타인, 앱솔루트 등 글로벌 브랜드에 주력할 것"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을 매각함과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새 사업모델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22일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임페리얼 브랜드 위스키는 앞으로 드링스 인터내셔널이 판매한다"며 "발렌타인, 앱솔루트와 같은 전략적 글로벌 브랜드에 보다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의 변화에 따라 조직도 그에 맞게 개편할 예정이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기명예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보다 효율적인 조직과 새로운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소비자 중심의 회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조직 변화로 불가피하게 영향을 받는 직원들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날 도매상에 보낸 공문을 통해 "임페리얼 브랜드 위스키 사업의 영업·판매 활동은 3월 1일부터 드링스 인터내셔널을 통해 진행된다"고 공지했다.공문에 따르면 발렌타인 위스키 및 앱솔루트 보드카 등의 인터내셔널 브랜드에 대한 영업·판매 활동은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페르노리카의 국내 법인은 수입 브랜드를 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와 임페리얼을 생산·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 두 회사로 나뉘어 운영돼왔다.앞서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침체에 따라 임페리얼의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에 본사를 둔 페르노리카SA는 최근까지 JP모건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하고 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 지분 100%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왔다.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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