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기자
안성환 광명시의원. /류정민 기자 jmryu@
정당 지지율 격차를 뚫고 '개인 파워'로 당선된 배경은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치다. 안 의원은 1977년 이후 42년간 광명에서 거주해 누구보다 현장 상황에 밝다. 굵직한 정치이슈를 따라가기보다는 주민과의 소통을 토대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의정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안 의원의 '작은 도서관 구상'도 그렇게 나왔다. 번듯한 대형 건물을 새로 지어주면 지역주민에게 홍보하는 데 유리할 것 같지만 안 의원 생각은 다르다. 보여주기식 정치로는 광명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없다는 얘기다.안 의원이 지난해 녹물 개선에 앞장선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안 의원은 "광명은 아파트가 70% 이상인데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가 대부분"이라며 "아파트는 잘 지었는데 내부는 낡아 녹물이 나온다"고 했다. 안 의원은 아파트 배관 공사를 모두 보조할 수는 없지만 개선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중물' 형식으로 시에서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지난해 주도했다.광명은 KTX역사 등 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데 도로 환경과 주차 문제 개선도 안 의원의 관심사다. 안 의원은 "대규모 주차장을 (특정 공간에) 편중할 게 아니라 역세권을 고려해 분산 배치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광명시를 상대로 한 시정질의를 통해 주차 문제의 합리적 해법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