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1969년 PMM 서울사무소를 개소한 이춘경 영국 공인회계사(사진제공=삼정KPMG)
KPMG는 지난 반 세기 동안 한국 기업의 성장과 경제 선진화에 기여해 왔다. 1970년대에는 농협과 선경목재, 극동석유(현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자본 투자유치를 위해 공신력 있는 회계감사를 수행하였다. 또한 정부의 기업체질강화대책 발표와 함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제정 및 회계법인 대형화 추진에 발맞춰 1982년 국내 회계법인과의 멤버펌(Member Firm)을 체결하는 등 감사품질 향상에 이바지했다.1980년대 초 수기로 작성한 회계감사 조서(사진제공=삼정KPMG)
1990년대에 이르러 30여개의 종금사 및 주요 은행권 경영평가업무를 통해 IMF 위기극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에 국내 최초로 신용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금융업 선진화에도 기여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카드산업 구조조정을 위한 실사 및 평가업무를 통해 금융산업 안정화에 공헌하였고, 내부회계관리제도와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회계선진화에 앞장서 왔다.KPMG Korea 주요연혁(사진제공=삼정KPMG)
2000년 삼정KPMG와 멤버펌을 체결한 이후에는 한국 경제와 기업의 발전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삼정KPMG는 최근 4년간 업계 최대규모의 신입회계사를 채용하며 2018년 말 기준 3200명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1년부터 연평균 14%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조직 내외적으로 단단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특히 2014년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업계 최초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및 스타트업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건강한 성장과 자본시장 발전에 앞장서는 선도적 노력을 지속해 왔고 1982년부터 해외 파견을 시작해 현재는 약 30개국에 임직원들을 파견하며 해외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화(Globalization)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2년 몽골에 업계 최초로 합작 회계법인을 설립하며 개도국의 발전을 지원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 50주년을 맞아 주요 연혁과 사진들을 전시한 기념공간을 마련했다.(사진제공=삼정KPMG)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하는 벅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며 "개정 외감법 시행과 표준감사시간 적용 등 큰 변화와 마주하는 가운데, 원칙에 충실한 프로페셔널 법인으로서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자"고 전했다.지난해 신입회계사들 370명이 KPMG Korea 5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삼정KPMG)
삼정KPMG는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 주요 연혁과 사진들을 전시한 기념공간을 마련했다. 타임캡슐 제작,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과 기념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