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상저감조치 해제…노후경유차 서울 운행단속 중단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사흘째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내려진 15일 서울 원효대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사흘간 지속됐던 미세먼지가 한풀 꺾이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발령됐던 비상저감조치가 조기 해제됐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해제됐다.관련 규정에 따라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는 오후 9시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빠르게 낮아지면서 예정보다 3시간 빨리 풀렸다.비상저감조치 해제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중단되고, 폐쇄됐던 공공기관 주차장도 다시 문을 열었다. 노후경유차 서울 운행단속 조치도 해제됐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후 5시 30분부터 운영을 재개했다.서울시는 15일 오후 5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도 해제했다. 지난 12일 낮 12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지 약 사흘 만이다.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16∼35㎍/㎥) 수준을 기록했다.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되며, 35㎍/㎥ 미만으로 떨어지면 해제된다.기상청에 따르면 16일은 미세먼지가 물러나고 반짝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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