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켄정, 미국판 복면가왕에서 김구라 역할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복면가왕'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켄 정이 출연해 화제다. 13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라디오헤드의 'Creep'을 선곡한 '황금돼지'의 특별무대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패널들은 그의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보며, 그가 내한스타일 것이라고 추측했다.이승훈은 "할리우드 냄새가 난다. 어렸을 때 '스쿨 오브 락'이라는 영화를 좋아했는데, 잭 블랙이 록 스피릿을 갖고 있다. 목 긁는 창법이 잭 블랙 같았다"고 추측했다. 이에 김구라는 "잭 블랙이 내한 계획이 없다. 생각보다 유명하지 않다. 공항에서 한 컷도 안 찍힌 것보니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성주는 켄정을 "미국판 '복면가왕'에서 김구라 씨 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고, 김구라는 반가움을 표했다.켄정은 "미국에선 '복면가왕'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미국판 복면가왕도 원조처럼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하는 무대는 처음이다. 판정단에서 추리만 하다가 무대에 서보니 출연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또 "어머님 때문에 출연했다. 이민1세 어머니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꼭 출연하라고 했다"며 이 무대를 어머니에 바친다고 전했다.켄 정은 의사 출신 엘리트이자 할리우드에서 코믹 연기로 인기를 얻은 한국계 배우다. 켄 정은 지난 3일 미국 FOX에서 첫 방송된 미국판 '복면가왕',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에서 메인 패널로 출연중이다.'더 마스크드 싱어 총'는 시즌제로 진행되어 10회로 구성된다. 미국 지상파 방송 FOX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현지시간)에 방영한다.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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