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해찬, 文대통령 ‘셀프 용비어천가’ 따라해”

현실과 동떨어진 ‘유체이탈’의 극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13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이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셀프 용비어천가’를 따라한 데 불과한 것이 놀라울 뿐”이라고 비판했다.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현실과 동떨어진 유체이탈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백척간두 위태롭기만 한 한국 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며 “여당이 대통령을 뒷받침하면서도 꼭 필요한 고언은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일이 꼬집기에 지면이 부족하고, 우려스럽기만 하다”고 덧붙였다.이 대변인은 “이 대표는 전 정권에 책임 돌리는 인식과 언사를 이제 그만 거두기를 바란다”며 "무언가 말을 하려면 ‘과거 정권 10년’ 탓 없이는 논리가 안 서는가"라고 꼬집었다.이 대변인은 “집권 여당이 되고 3분의 1을 돌았으면 이제 자기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며 “실제 국민의 팍팍한 삶이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대해 말이 아닌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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