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직원 임금 대기업의 65%…제조업은 56%

중소기업 월 평균 임금 335만원…대기업은 515만원
9988은 옛말…기업체 중 중소기업 99%, 종사자는 82%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종사자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65.1%로 조사됐다. 특히 제조업에서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18 중소기업 위상지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중소기업의 1인당 월 평균 임금(335만원)이 대기업 종사자(515만원)의 65.1%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경우 중소기업 종사자의 월 평균 임금이 334만원으로 대기업(594만원)의 56.2%에 그쳤다. 제조분야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 수준은 2012년 54.1%에서 ▲2013년 53.8% ▲2014년 53.2% ▲2015년 54.5% ▲2016년 54.9%의 수준을 기록했다.한편 2017년 중소기업 수는 354만7101개로, 전체 사업체의 99.9%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소상공업체는 307만2104명으로, 전체 사업체의 86.5%를 차지했다. 소상공인은 소기업 중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그밖의 업종은 5인 미만인 업체를 가리킨다.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전체 기업체 종사자의 8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기준 중소기업 종사자는 1435만7000여명, 소상공업체 종사자는 600만명으로 각각 전체 산업 종사자의 82.2%, 34.4%를 차지했다.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전체 기업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일본(99.9%)·영국(99.9%)과 동일하다. 종사자 수 비중은 한국이 82.2%로 가장 높고 ▲대만(78.4%) ▲일본(75.6%) ▲영국(60.2%) ▲미국(47.5%) 순이었다.또한 2016년 기준 전체 기업의 매출액 가운데 중소기업 매출액(2044조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42.8%다. 소상공인의 매출 비중은 12.4%(592조원)이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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