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대한통운, 작년 4분기 영업익 시장기대치 부합할 것”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3.8% 늘어난 683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매출액 2조4300억원, 영업이익 721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박 연구원은 “택배기사 파업 및 대전터미널 안전사고로 인한 배송 차질로 4분기 약 80억원의 비용이 추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택배 처리량 증가와 기타 비용 효율화로 4분기에는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이 1.8%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0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2990억원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는 택배기사 파업 및 터미널 사고로 인한 일부 물량 이탈의 영향으로 택배 단가 상승에 실패하겠지만 주요 화주들 대상으로 택배 단가 현실화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부터 소폭의 단가 인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택배 처리량은 13.1% 증가, 택배 단가 0.5% 상승을 예상했다. 사업부문별로 택배 87.5%, 글로벌 42.5%, 계약 물류 4.0%의 영업이익 증가를 전망했다.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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