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강기정, 文 의장 예방 '여야 가릴 것 없이 소통할 것'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국회를 찾아 "기회가 될 때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많은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노 실장은 이날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을 만날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노 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향해 "기강이 필요하다"면서 "느슨해질 때 잘못해지면 큰일 난다. 절제와 규율이라고 스스로를 규정 짓고 출발하니까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또 문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도 경청의 달인"이라면서 "비서진이 나대는 것도 문제지만 문 대통령한테 '아니오'라고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무척 어렵다. 눈을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쪽으로, 야당 쪽으로, 국회쪽으로, 국회의장 쪽으로 기울여야 한다. 초심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이에 강 수석은 "저희가 도합 7선 아닙니까"라며 "문 대통령도 국회편만 들까봐 걱정한다"고 우스개소리를 하기도 했다.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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