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세 마감…동부제철 매각설에 상한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올라 2030선 회복

국내 증시가 미국·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2,034.24, 코스닥은 1.24% 상승한 672.76 로 문을 열었다. 또 원·달러 환율은 6.7원 내린 1117.8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7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특히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올라 2030선을 회복했다.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85포인트(1.34%) 오른 2037.10으로 마감했다. 23.99포인트(1.19%) 오른 2034.24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 중 상승 흐름을 꾸준히 유지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16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031억원을 순매도했다.오른 종목은 651개였다. 내린 종목은 208개였고, 41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3.47%), 삼성바이오로직스(1.84%), LG화학(3.78%), NAVER(4.78%), POSCO(2.93%) 등이 올랐다.특히 동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2290원(29.97%) 오른 9930원을 기록했다. 동부제철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신규 자본 유치와 경영권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유한양행도 한때 전일대비 4만3000원이 오른 26만3000원까지 나타냈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Inc.)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덕분이다. 기술수출 금액은 총 9000억원에 이른다.코스닥 시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8.35포인트(1.26%) 오른 672.84로 장을 마쳤다. 8.27포인트(1.24%) 오른 672.76으로 출발한 지수는 계속 상승세를 유지했다.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올렸다. 개인은 이날 382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 25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시총 상위주 중 CJ ENM(4.13%), 포스코켐텍(4.62%), 펄어비스(3.02%), 스튜디오드래곤(4.73%) 등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1.35%), 코오롱티슈진(-2.79%) 등은 내렸다.지난 5일 드라마 'SKY캐슬'의 시청률이 5.8%로 급등하며 제작사인 제이콘텐트리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제이콘텐트리는 이날 한때 전 거래일보다 500원(10.55%) 오른 524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상승 종목은 902개, 하락 종목은 288개, 보합은 101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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