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판이 도정에 차질 주는 일 없을 것'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재판과 관련해서 경기 도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3일 수원 팔달구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신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재판은 변호사에게, 도지사는 도정에' 이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다행인 것은 전혀 시간을 안 뺏긴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미 도정에 중요한 흐름이나 방향 정책들은 이미 작년 하반기에 거의 다 정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특히 "도지사의 공약이나 주요 정책들은 2~3년에 걸쳐 천천히 하는 데, 우리는 도의회의 도움도 많았고 도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주요 정책들이 거의 다 확정된 상태"라며 "잘 집행되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아울러 "저는 (이번 재판에서)진실적인 합리적 결론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설득하고 사실에 기초한 진실에 입각한 결론을 기대한다"며 "그게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켜온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지난해 6ㆍ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세 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오는 10일부터 수원지법 성남지청에서 재판을 받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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