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정호 ‘공항 갑질’ 국회 전체 신뢰 문제…CCTV 공개해야”

‘공항갑질폭언 처벌법’ 발의 예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4일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항 갑질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 전체의 신뢰 문제”라며 “이 논란을 그냥 묻고 지나가면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의 공항 갑질 소란은 미국 공항 같았으면 현장 체포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하 최고위원은 “김 의원은 갑질을 한 건 본인이 아니라 공항직원이라 우기고 있다”며 “진실공방을 끝내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에 CCTV를 즉각 공개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하 최고위원은 “아울러 법을 찾아보니 처벌규정이 없다”며 “미국처럼 공항직원의 정당한 요구에 지속적으로 불응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제압해서 체포할 수 있는 강력한 처벌 규정을 담은 ‘공항갑질폭언 처벌법’을 조속히 발의하겠다”고 말했다.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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