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의 첫 해외 매장 일본 도쿄점
개장 첫날 인파 수천명 몰려
어피치 인형 초도물량 완판, 2차 물량 긴급 공수 중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일본에 진출한 어피치, 라이언 등 카카오프렌즈가 일본인들을 불러모았다.카카오IX는 카카오프렌즈 일본 도쿄점 개장일인 22일 아침 오픈 수시간 전부터 약 2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24일 밝혔다. 어피치 오모테산도 1층 굿즈 스토어에서는 어피치 인형의 초도물량이 하루만에 전량 소진돼 2차물량을 긴급 공수 중이며, 일본 '덤보도너츠'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어피치 도너츠도 오픈 4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다.굿즈의 경우 대부분 도쿄점 개장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으로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아, 일본으로 가는 한국 여행객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매장에 방문한 일본인 고객들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굿즈도 너무 귀엽다.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 "평소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한국을 자주 방문하면서 어피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오모테산도에서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트와이스, 워너원 등의 유명 한국 아이돌 그룹이 어피치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익숙하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주요 고객층은 20대 여성으로, 카카오IX는 이들이 실생활에서 카카오프렌즈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캐릭터 제품 외에도 리빙, 뷰티, 의류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함께 구성했다. 젊은 감각에 어울리는 카페와 콜라보 전시 공간도 준비했다.카카오 IX 관계자는 "해외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인데 이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며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을 오모테산도의 새로운 명소로서 인지시킬 수 있도록 현지 트랜드와 팬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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