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스윙키즈’ 도경수 “박혜수와 키스신, 위험했지만 귀여워”

도경수/사진=SM엔터테인먼트

배우 도경수가 작품에서 박혜수와 입맞춤 연기 에피소드를 밝혔다.도경수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 도경수는 영화에서 댄스 트러블 메이커 로기수 역으로 분했다.도경수는 극에서 무허가 통역사로 분하는 양판례(박혜수 분)와 깜짝 입맞춤을 선보였다. 이를 언급하자 그는 “지금까지 찍은 키스 장면 중 가장 위험한 키스 신이었다”며 웃었다.이어 “머리를 발로 밟혀야 하는 키스였다. 조금이라도 강하게 밟으면 자칫 입술이 터지거나 치아가 상할 수 있다. 리허설을 많이 하고 조심스럽게 연기했다”고 회상했다.도경수는 “미군을 연기한 배우의 발이 아니라 무술 감독님이 발 연기를 해주셨다. 감독님이 잘 조절해주셔서 믿고 연기했다”며 “세게 밟으면 얼굴이 뭉그러지고 약하게 하면 키스 느낌이 안 살아서 완급 조절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판례와 로맨스 장면이 길지 않고 귀여운 키스 장면이 만들어진 거 같아서 좋았다. 오히려 귀엽게 그려져 극에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양판례와 로기수의 로맨스가 좀 더 펼쳐졌다면 글쎄. 오히려 다섯 명의 춤을 향한 열정에 초점이 맞춰져서 좋았다”고 말했다.이이슬 연예전문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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