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궁동네거리~충남대 수의대 차로 구조개선

대전 유성구 궁동네거리~충남대 수의대 도로 구조개선 사업계획(안). 대전시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유성구 궁동네거리~충남대 수의대 간 차로를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이 구간은 지난 1998년 도로를 확장하면서 기존 가로수 존치를 바라는 민원으로 편도차로 중간에 가로수를 유지, 도로구조가 불합리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도로확장 후 불합리한 도로구조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상습적 교통정체가 발생, 개선의 목소리가 컸다.실제 죽동지구 입주가 시작된 2015년 5건이던 이 구간 교통사고는 2016년~2017년 31건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올해 4월에도 야간 운행 중 가로수와 정면충돌한 차량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이에 시는 13억4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로 중간에 위치한 가로수를 철거하고 도로 중앙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등 도로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궁동네거리~충남대 수의대 차로 개선사업을 통해 죽동지구 진입 구간의 교통흐름을 원활케 하고 사고위험을 낮추는 데 주력하겠다”며 “시는 이 구간 외에도 상습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이 큰 주요간선도로, 주요교차로를 찾아내 도로구조를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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