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서 AI 항원 검출…농식품부 '방역 강화'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경기도 파주 한강 하구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분석 중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AI 상시 예찰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이달 11일 한강 하구에서 채취한 분변 검사 결과, 16일 H5N2형 AI 항원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조류에 대한 예찰, 검사를 강화했다. 아울러 조류 이동 통제와 소독을 벌이고 있다.농식품부는 또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해서는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 등 최종 판정에는 1∼2일이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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