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에 사라진 방파제 등대, 어디갔나 했더니

해저에서 발견된 등대의 일부[제공: 아마미 해상보안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지난 달 태풍 24호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 후 감쪽같이 사라졌던 방파제 등대가 인근 바닷속에서 발견됐다고 1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일본 해상보안청 아마미 해상보안부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시 나제항에 설치됐던 높이 11m의 방파제 등대가 지난 13일 방파제 북서쪽 250m, 수심 13m 해저에서 확인됐다. 해상보안부는 지난 달 30일 방파제 등대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후, 음파탐지 등 잠수조사를 진행해왔다. 등대와 기초부분 콘크리트를 고정시키는 볼트 16개 모두 녹슨 상태로 확인됐다. 해상보안부는 인양작업이 완료되는 즉시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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