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국민 모두 운동 즐기는 시대 앞당기겠다'

익산 전국체육대회 축사…'내년 전국체전 100회 맞아 한 세기의 체전도 준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대한민국 스포츠를 더 도약시켜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운동을 즐기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축사에서 "내년 전국체전 100회를 맞아 새로운 한 세기의 전국체전을 준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우리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그 바탕에는 전국체육대화의 역할이 컸다"고 치하했다. 이어 "전국체육대회가 끊임 없이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 대한민국 스포츠가 이만큼 커졌다"고 덧붙였다.이 총리는 최근 남북 상황과 관련해 "남북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등 국제경기에 공동 진출하고,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유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런 일이 쌓이고 쌓이면, 한반도 평화정착과 민족 공동번영의 굳건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몹시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잘 안다"며 "이 고통의 강을 하루라도 빨리 건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이 정부와 서로 신뢰하며 모든 문제를 더 긴밀히 협의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열린다"며 "선수 한 분, 한 분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해 이번 대회가 선수 여러분의 생애에 길이 기억되기를 소망한다"고 맺었다.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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