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레이그룹, 서울 마곡에 R&D 역량 모은다

11일 도레이R&D센터 기공식 개최2019년 11월 도레이첨단소재·도레이케미칼·티에이케이정보시스템 입주이영관 회장 "도레이 R&D센터가 완공되는 2019년이 한국도레이 제2의 도약 원년이 될 것"

▲한국도레이R&D센터 조감도. 한국도레이그룹은 11일 서울 마곡에서 한국도레이R&D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도레이그룹이 서울 마곡에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도레이R&D센터를 건립한다.한국도레이그룹은 11일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히데키 이쥬인 부회장, 전해상 이쥬인 사장, 임희석 도레이케미칼 대표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곡단지 내 센터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도레이R&D센터는 연면적 약 3만㎡ 부지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19년 11월 도레이첨단소재·도레이케미칼·티에이케이정보시스템이 입주할 예정이다.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이영관 회장은 "한국 도레이R&D센터는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의 핵심을 넘어 한국도레이그룹 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2019년은 한국도레이그룹의 제2의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D센터에는 IT, 전자,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과 기초 및 요소기술의 개발을 추진한다. 연구개발 초기단계부터 고객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밀착형 차세대 기술개발로 R&D의 융합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도레이그룹과 공동연구를 통해 고객의 미래 수요를 연결할 수 있는 테마 발굴도 진행한다.마케팅 기능도 함께 입주해 고객의 니즈를 적시에 파악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변 기업 및 연구소, 대학에 다양한 R&D지원과 협력을 실천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새로 건립되는 R&D센터 내부는 부서별 특성에 맞게 자유로운 사무공간을 설치해 협업을 용이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 태양광과 지열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옥상 휴게 정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고효율의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한국도레이 관계자는 "앞으로 도레이R&D센터는 연구역량과 전략강화를 통해 기존사업의 확대 뿐 아니라 성장분야로 범위를 넓혀 신시장 선점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 가는 컨트롤 타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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