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30세대에게 사회갈등 개선 방안 듣는다

진선미 장관, '다음세대위원회' 출범 준비 위해 청년들과 만나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새롭게 추진하는 '다음세대위원회(가칭)' 출범 준비를 위해 10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에서 청년 20여명과 만난다.앞서 진 장관은 지난달 21일 취임하면서 주요 정책에 청년 관점의 성평등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사회와 조직, 가족 각 영역에서 문화혁신을 주도해 나갈 다음세대위원회 출범 구상을 밝힌 바 있다.이날 만나는 청년들은 올 들어 여가부의 '성평등 드리머'로 활동했던 청년들과 청년노동조합 '청년유니온' 임원 등 청년활동가들이다.진 장관과의 대화에서 청년들은 그동안 활동가로서 청년문제 해결에 노력했던 과정을 공유하고, 새롭게 출범하게 될 여가부 다음세대위원회의 공식 명칭과 운영, 청년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할 예정이다.다음세대위원회는 청년이 직접 참여해 조직문화 혁신 및 성별고정관념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다양한 실행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여가부는 올 연말 공식 출범을 목표로, 다양한 청년 및 민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출범 로드맵(이행안)을 마련중이다.진 장관은 "오늘날 청년세대는 같은 세대 내에서조차 사회경제적 격차와 문화적 다양성, 성별 갈등 등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 2030세대가 당사자로 직접 정책개선에 참여하는 소통창구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며 "사회 각 영역에서 다양성과 평등을 가로막는 요소가 무엇인지 청년들로부터 직접 듣고,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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