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美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협의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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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평양공동선언에 포함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에 관련해서 미국 정부와 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4일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신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금강산 재기 관련해서 우리가 미국에 제재 협의를 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강 장관은 "일반적인 원칙으로서 우리가 (남북)협력을 추진해 나가면서 이거는 제재 문제가 있는 부분에 있다고 판단이 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미국과 또 유엔 제재위원회 협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라면서 "여건이 성숙된 다음에, 즉 제재라는 그런 어떤 상황 변화가 있는 다음에 추진할 문제"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강 장관은 남북 철도·도로 연결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측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면제를 요청해달라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정부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에 남북철도·도로연결이 추진될 수 있도록 면제를 요청해 달라는 요청을 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런 지시도 없었다"며 "안보리 측에서 러시아 측과 그런 얘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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