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생산직 대상 첫 희망퇴직 진행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첫 희망퇴직을 진행한다.28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 및 경북 구미 공장에서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설명회를 진행했다.희망퇴직 대상은 5년차 이상 생산직으로, 퇴직자에게는 고정급여의 36개월분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퇴직 신청은 오는 10월 초부터 약 3주간 받는다.이번 희망퇴직은 중국의 물량공세에 따라 최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부문의 유휴 인력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LG디스플레이는 중국업체로 주도권이 넘어간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사업구조를 전환 중에 있다. 올해까지 구미공장 LCD 라인 4개를 폐쇄했고, 파주 8세대 LCD 생산라인 2개를 OLED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생산직 사원 대상 희망퇴직 절차는 순수하게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해진 규모가 없다"고 말했다.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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