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혼수가전] 조리가스 없는 전기레인지·집밥 퀄리티 높여주는 오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혼수 필수 가전으로 조리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줄여주는 전기레인지와 다양한 요리를 '집밥'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븐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레인지 고를땐 '화력'·'화구'·'IoT 기능'=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기레인지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80만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2년에는 24만대, 지난해에는 60만대였다.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는 미세먼지,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전기레인지는 불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조리 시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주고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모델명:NZ63N7757CK)은 다양한 크기의 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존'에 인덕션 모듈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려 화력을 대폭 강화한 '플렉스존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3300와트의 높은 화력을 구현해 곰국·육수 등과 같이 장시간 가열해야 하는 요리의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강한 화력이 요구되는 볶음 요리나 튀김 요리도 맛있게 완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거실이나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스마트씽큐' 앱으로 손쉽게 상태를 확인하고 화구를 끄거나 출력을 낮출 수 있다. 탑 빌트인 타입 제품도 간편하게 플러그를 꽂아 사용할 수 있는 ‘파워코드’ 를 적용해 별도의 전기공사나 추가 설치 작업이 필요 없다.
LG전자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모델명:BEY3GT)은 인덕션 버너 2구와 하이라이트 버너 1구를 탑재해 여러 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덕션은 빠르게 요리할 수 있으나 전용냄비가 필요하며 하이라이트는 용기는 가리지 않으나 전기를 많이 사용하고 예열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최대 3000와트의 출력을 내 빠른 시간에 조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별도 공사 없이 코드만 꽂으면 작동할 수 있다. ‘스마트씽큐’ 앱으로 손쉽게 화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구를 끄거나 출력을 낮출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14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강력한 열풍을 쏟아내는 '핫블라스트(HotBlast)' 기능을 갖춘 유러피언 오리지널 '삼성 스마트오븐'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오븐 고를땐 '가열 방식'·'프라이어 기능 유무'=삼성전자 ‘2018년형 직화오븐’은 직화 열풍을 고르게 쏟아 내리는 ‘핫블라스트’ 기술을 적용해 조리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시켜준다. 조리실 상단에는 더욱 넓고 촘촘해진 ‘와이드 듀얼 그릴’이 적용돼 음식의 넓은 표면적을 골고루 가열하고 덜 익는 부분 없이 조리해준다.100W부터 최대 800W까지 6~7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레인지 출력조절’ 기능이 추가돼 식재료별 맞춤 가열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밥, 국 등을 데울 때는 최대 출력을 사용하고, 버터와 빙과류 등을 녹일 때는 100W의 낮은 출력을 설정해 과도하게 조리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기름 없이도 튀김이 가능한 ‘웰빙튀김’ 기능도 제공한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제공=LG전자)

LG전자 디오스 광파오븐은 고주파의 세기를 섬세하게 조절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1100W 고출력과 스마트 인버터 기술로 조리시간은 줄여주고 해동온도와 가열온도는 섬세하게 구현한다. 오븐,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 찜기, 에어프라이어, 식품건조기, 슬로우쿠커, 토스트기 등 9가지 조리기기가 갖고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신제품 하나만 있으면 9가지 조리기기를 모두 구매할 필요가 없어 주방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우전자는 기존 최대 용량(24L)보다 4L 더 큰 29L 용량의 프라이어 오븐(모델명: KC-L290CBC)을 출시했다. 프라이어오븐은 기름 없이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기능, 내부 회전 팬의 열기로 음식물을 골고루 익히는 컨벡션 기능, 석쇠에 굽는 그릴 기능, 해동 및 조리 역할을 하는 전자레인지 기능, 발효 기능 등을 갖췄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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