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복직합의서 조인식…노사 합의서 최종 서명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쌍용자동차가 21일 노·노·사·정 4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해고자 복직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동시에 실행계획 점검을 위해 만들어진 '쌍용차 상생 발전위원회'도 첫 운영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조인식은 지난 14일 복직합의서 발표 기자회견 이후 마무리 조치로, 이날 오전 쌍용차 평택 본사에서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와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지부장, 문성현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 위원장이 참석했다.조인식 이후에는 합의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과 정부의 제반 지원방안에 대한 점검 역할을 하는 '쌍용차 상생 발전위원회'가 개최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앞서 쌍용차 노·노·사·정 대표는 지난 1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지난 10여년간 끌어오던 해고자 복직 방안에 극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경영의 걸림돌로 지적받던 사회적 갈등을 노사 상생으로 해결했다. 이제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는 물론 신차 개발과 회사 중장기 발전 전략 실현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 하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신차 출시 등 회사의 성장이 복직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해법인만큼 쌍용차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사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쌍용자동차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 사진제공=쌍용차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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