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탈출 퓨마’, 마취총 맞고도 도주…생포 아닌 사살 가능성(3보)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동물원 사육장을 탈출한 퓨마 1마리가 사살될 위기에 처했다.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퓨마가 사육장을 탈출했다는 신고가 최초 접수된 것은 오후 5시 10분쯤으로 현장에서 꾸려진 수색대는 오후 6시 35분쯤 동물원 내 배수지 인근에서 퓨마를 발견, 마취총으로 퓨마의 움직임을 둔화시켰다.당시 수색대는 퓨마가 의식을 잃으면 생포해 동물병원으로 이송할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정작 퓨마는 마취총을 맞고도 3시간 넘게 도주했고 그 사이 마취가 풀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현장 내 분위기다.까닭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퓨마를 다시 마취하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 사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동물원 일대 퓨마 수색현장에는 경찰특공대가 투입된 상태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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