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아시아건설대상]김정렬 국토부 2차관 '건설산업 상생협력 기틀 다지는 계기되길'

아시아경제 주최로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8일 "아시아건설종합대상을 계기로 건설사업의 상생협력 문화가 자리잡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기틀이 보다 확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김 차관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시상식을 찾아 수상업체를 격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김 차관은 건설산업의 체질개선도 당부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으로 상징되는 거대한 혁신의 물결 속에서 건설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해야한다"며 "정부는 건설산업 생산구조의 혁신에 필요한 제도개선과 운영환경 쇄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건설업도 시장의 패러다임과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첨단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며 "다양한 첨단산업과의 기술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세계 전역으로 해외 건설시장을 넓혀 강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종합대상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상생협력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업체들이 주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상생협력 재무지원 부문, 대우건설은 경영지원 부문, GS건설은 소기업 육성 부문에서 각각 종합대상 업체로 선정돼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엠디엠플러스는 디벨로퍼 부문 종합대상 업체로 정해져 국토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누렸다. 대림산업은 상생협력 기술지원 부문에서 종합대상 업체로 뽑히며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이 밖에 포스코건설(상생협력)·롯데건설(친환경 주거)·한화건설(상생협력)·HDC현대산업개발(건축)·두산건설(브랜드)·금호산업(주거서비스)·SH공사(건축) 등은 부문별 대상 업체로 선정돼 아시아경제 사장상을 받았다.종합대상 심사 위원장을 맡은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은 "올해는 상생협력의 철학을 정립하고 실행하는 건설업체를 특히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며 "또 부동산 개발사업이나 신기술 및 친환경과 같은 시대적 화두를 충족하거나 브랜드 및 해외건설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건설업체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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