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발자국’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줄여요

광산구·자원봉사센터·SK텔레콤, 선운초 주변 교통안전시설 설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와 광산구자원봉사센터(소장 박상희), SK텔레콤 광주서부인프라본부(본부장 허근만)는 지난 12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선운초등학교 주변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안전캠페인을 벌였다.광산구 데이터융합팀에 따르면, 2015~2017년 동안 구에서 도로 횡단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124건, 이중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일어난 사고는 80건으로 집계됐다.이날 행사는 이처럼 등하굣길 횡단보도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실을 개선하고, 어린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선운초 주변 12개 횡단보도에서 함께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안전한 횡단보도 문화도 홍보했다.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날 행사에 함께한 SK텔레콤 허근만 본부장은 “노란발자국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교통문화까지 심어주길 바란다”며 “지역을 발전시키고, 지역민을 지키는 일에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광산구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노란발자국을 꾸준히 설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란발자국 설치돼 있는 곳은 광산구 커뮤니티매핑 앱 ‘맘편한광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1m 밖에 정지선과 발자국 모양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붙이고, 보행자가 그 위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교통안전 구조물이다. 차도와 떨어져 설치되는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20%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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