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1조달러 클럽' 입성 아마존, '크고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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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덩치가 큰데 빠르기까지'. 애플에 이어 두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한 아마존에 대한 평가다.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아마존에 대해 넷플릭스 등 경쟁사보다 시가총액 사이즈가 큰 사실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봤다.김 연구원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올해 75% 상승했는데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MAGA'로 불리는 다른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멤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애플보다 매출 성장률이 높다.김 연구원은 "지난 상반기 아마존과 넷플릭스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41%, 40%인데 아마존 매출이 넷플릭스의 15배 수준이므로 그만큼 아마존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규모가 커질수록 성장세가 둔해지는 것이 다른 기업들의 성장 경로인 사실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군계일학(Outstanding)'"이라고 평가했다.미국 내 소매는 물론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사실이 앞으로 아마존의 성장 동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최근 클라우드 시장 판세를 보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기업이 갈수록 커지고 작은 기업들은 통폐합되고 있기 때문. 아마존과 MS는 클라우드 신생 기업의 채택 1순위라고 한다.김 연구원은 "SK증권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키울 소 있는AWS,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아마존이 이미 클라우드 시장 35%를 점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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