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00원짜리 서비스집배원 재방문도 줄어들 듯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등기우편물을 보낼 때 배달일을 원하는 날로 지정하고 받는 사람도 원하는 날 받을 수 있는 500원짜리 서비스가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된다.30일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편의를 높이고 등기우편물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기우편물 희망일 배달 서비스' 이용수수료를 연말까지 무료로 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존에는 등기우편물에 500원을 더 내야 했으나, 8월 31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우편물 제작에서 배달까지 우체국에서 해주는 전자우편서비스에도 8월 31일부터 희망일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을 방문하는 사람은 물론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 시스템을 통해 우편물을 보내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원하는 배달일은 등기우편물을 보내는 사람이 우편물을 보낸 날로부터 3일 후부터 10일 이내로 지정할 수 있다. 받는 사람도 받는 날짜를 1회에 한해 바꿀 수 있다.다만, 토·일요일, 공휴일, 설·추석 명절 등 우체국이 운영하는 특별소통기간은 희망일을 지정할 수 없다.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희망일배달 이용 확산으로 이용자 부재로 인한 집배원의 재방문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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