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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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상무부가 21일(현지시간)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중국, 그리스, 인도, 터키산 대형 탄소 및 합금 강철 용접관이 미국 시장에서 덤핑되고 있다면서 예비 판정을 내렸다.상무부는 석유나 가스 파이프라인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되는 이 대형 용접관이 3.45%에서 132.63% 사이의 비율로 공정가치 이하로 팔리고 있었다고 밝혔다.지난 6월 상무부는 우리나라와 중국, 인도, 터키 등 4개국의 용접관 수입이 부당하게 보조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용접관의 경우 미국에서 14.97~22.21%의 비율로 공정가치 이하에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 캐나다(24.38%), 중국(132.63%), 그리스 (22.51%) 인도(50.55%), 터키(3.45~5.29%)에 대한 덤핑 비율도 상무부는 밝혔다.지난해 이들 6개국으로부터 수입한 파이프 규모는 7억2000만 달러(약 8050억원)였다. 미국은 민간 소유의 미국 생산자들의 요청으로 지난 3월 용접관 수입에 대한 조사가 실시됐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