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런던 테러, 짐승들 소행…강력하게 대응해야'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 바깥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와 관련, '짐승들' 소행이라고 비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런던에서 또 테러 공격이 벌어졌다"며 "이 짐승들(animals)은 정신이 나갔다. 반드시 강력하게 힘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런던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량 한 대가 행인들을 향해 돌진한 뒤 보안 장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건으로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한 뒤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영국에서는 지난해 3월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리 차량돌진 테러를 시작으로 5월 맨체스터 경기장 자살폭탄 테러, 6월 런던 브리지·버러 마켓 테러 등 크고작은 테러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사디크 칸 런던시장이 테러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범죄 증가가 급진 이슬람 테러리즘 확대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