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게임빌, 흥행 신작 부재 지속'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게임빌에 대해 흥행 신작 부재가 지속되고 있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게임빌은 전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적자가 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3.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5억원으로 18.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75.5% 감소했다.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은 '로열블러드'와 '자이언츠워' 출시 효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기존 게임들의 부진으로 국내 매출은 감소했다"며 "영업비용은 2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는데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으로 마케팅 비용은 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5% 감소했으나 인건비는 평균 임금 상승 효과로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그는 게임빌이 신작 출시를 통한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은 연구원은 "로열블러드 글로벌과 자이언츠워 출시로 해외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점과 마케팅 효율화에 따른 적자폭 축소는 긍정적"이라면서도 "2분기 출시된 신작들의 경우 매출 수준이 빠르게 하락해 향후 매출 기여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9월 출시가 예정된 탈리온 또한 경쟁이 심화된 국내 MMORPG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이 높지 않을 전망"이라며 "10월에는 수익성이 우수한 자체개발 게임 엘룬의 출시가 예정됐고 NBA NOW 출시로 스포츠 게임 다변화가 가능해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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