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남북연락사무소 대북제재 예외…美와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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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이달 개성공단에 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 미국측과 대북제재 예외를 인정받기 위해 협의중이라고 9일 밝혔다.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 남북교류사업들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의 틀을 준수한다는 원칙 하에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미국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대해 "8월 개소 목표이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통일부 당국자는 "그 문제(제재 예외인정)와 관련해선 미국 등과 협의 중"이라며 "국무부에서도 한국 정부를 신뢰하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듯이 협의 중에 있으며 구체적 사항에 대해선 말씀드리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는 남측 인원이 상주하면서 전기, 난방 등을 위한 발전기를 가동하려면 유류 공급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북제재에서 예외로 인정받아야 한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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