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시중통화량 6.1% 증가 '4개월 만에 최대'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대출이 증가하면서 시중 통화량이 4개월 만에 최대치로 증가했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6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보면 6월 통화량(M2)은 262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의미한다. 6월 M2 증가율은 지난 2월 기록한 6.2% 이후 4개월 만에 최대치다.M2 증가율은 2015년 10월 이후 민간신용 둔화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하반기 4% 중후반대를 유지하다 올해 들어 6%대 초반까지 반등했다.이는 2017년 하반기부터 기업부문 중심으로 민간신용 공급이 확대된 것이 원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6월중 전월대비 M2 증가율은 0.5%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2년미만 정기예적금과 머니마켓펀드(MMF), 수익증권은 증가했지만 2년미만 외화예수금은 감소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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