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온유기자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샤오미 스마트폰 '홍미노트5' 한국 공식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홍미노트5를 체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앞서 샤오미도 지난달 16일 ‘홍미노트5’로 국내 자급제폰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홍미노트5 역시 20만원대 제품으로 출고가가 29만9000원이다. 그럼에도 홍미노트 시리즈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듀얼 카메라는 500만·1200만 화소로 구성되는데 모두 삼성 센서가 쓰였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글로벌 5위권 제조사이지만 유독 한국에서 고전해왔다. 한국이 삼성전자의 안방인데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이 높은 벽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두 제조사가 자급제 스마트폰 출시를 공식화한 것은 최근 급변하는 시장 분위기 때문이다.우선 과거 8% 수준에 머물던 국내 자급제 시장은 삼성전자ㆍLG전자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존에는 자급제 모델이 이통사 모델보다 10% 비쌌지만, 최근엔 동일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이에 자급제 모델을 구입해 알뜰폰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통신비를 절감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11번가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게다가 화웨이의 경우 '애플천하' 일본에서 자급제 모델을 성공시킨 경험도 있다. 화웨이에 따르면 화웨이재팬은 지난해 일본 자급제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1.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전체 판매량 315만대 중 약 100만 대가 화웨이 제품인 셈이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