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제헌절 특집 ‘국회는 시크릿가든’ 방송…특활비 240억 파헤친다

사진=MBC 제공

‘PD수첩’ 측이 제헌절을 맞아 ‘국회는 시크릿가든’ 편을 방송한다.이날 방송되는 ‘국회는 시크릿가든’ 특집에서는 국회 특수활동비 지급 이슈를 포함해 국회에 지급된 세금의 사용처 실체를 파헤친다.지난 4일 공개된 국회 특수활동비 지급 내용 일부에 따르면 지난 2011~2013년 국회에서 쓴 특활비는 약 240억 원으로, 이 중 의원들의 해외 출장 비용이 18억 원 이상이었으며 교섭단체 대표는 매달 6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PD수첩’ 측에 따르면 취재 결과 자유한국당 한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다녀온 10번의 외국 출장 중 4번은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의 보조금을 사용했다. 국회는 의정활동을 위해 만든 법인에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국회의원태권도연맹 등 여러 법인이 국회 사무처의 지침을 어겨가며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PD수첩’ 측은 이에 대해 “국회 사무처는 ‘특활비는 일반 경비와 별개로 외교 안보상 쓰라고 따로 책정된 돈’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전했다.한편 제헌 70주년을 맞아 국회 사무처의 내막을 파헤친 ‘PD수첩’은 17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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