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역사 유진상가...내일을 상상하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970년 주상복합건물로 지어진 유진상가(통일로 484)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나누는 ‘연대기 포럼’이 13일 오후 유진상가 내 ‘무중력지대 서대문’에서 4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무중력지대 서대문과 임팩트스테이션이 주최한 포럼 1부에서는 유진아파트 주민인 최언열, 김철영 씨가 이 공간에 얽힌 추억과 생각을 나누었다.2부에서는 ‘유진상가를 상상하다’란 주제 아래 △유진상가 유휴 공간인 중앙정원을 재구성하는 박인권 건축사사무소 아크 대표 △B동 입주기업으로 도시 스토리텔링을 기획하는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 △청년 소셜벤처 허브를 제안한 송상훈 임팩트스테이션 대표 △10월 예술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유진상상프로젝트’ 박선영 협력기획자가 각자의 제안을 발표했다.
유진상가는 세운상가, 낙원상가와 함께 1970년대 도시개발을 대표하는 주상복합 건물이었다. 특히 유사 시 북한군 전차부대의 진격을 막는 방어벽으로도 설계됐던 상가 B동에는 서울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서대문’, 서대문50+센터, 벤처기업 등이 입주해 또 다른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B동의 혁신기관 및 벤처기업과 A동 아파트 주민들 간 유대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와 함께, 새로운 지역재생 방향에 대한 모색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서대문구 사회적경제과(330-169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