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닷새만에 재개'…경기도청노조 홈피에 무슨 일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가 폐쇄 닷새 만에 다시 문을 연다.경기도청 노조는 잠정 폐쇄됐던 노조 홈페이지를 16일 오후 5시께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기도청 노조 홈페이지는 노조 측이 공무원들의 명찰 패용 지시에 반대의견을 올리고, 이를 비난하는 일부 외부인들의 글이 쇄도하면서 지난 12일 잠정 폐쇄됐다.노조는 다만 외부인들이 글을 작성할 수 있는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의 경우 당분간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5일 내부행정망 공람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전 직원이 근무시간에 명찰을 패용하라고 각 과에 지침을 내려보냈다. 이에 경기도청 노조는 기존 공무원증이 있는데 새로 명찰을 만들어 패용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며 반발했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명찰 도입을 잠정 보류하고 공직자들의 의견을 모아 개선 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도민들이 경기도청 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들어가 명찰 패용 반대에 반발하는 글들을 올리면서 사태가 커졌고, 급기야 노조 측은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했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